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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옥주현vs김호영 사태에 1세대 뮤지컬 배우들까지 동참

by ISSUETV☆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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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 옥주현 [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 옥주현 인스타그램]

 

옥주현 vs 김호영 사태에 1세대 뮤지컬 배우들까지 잇따라

비탄과 호소문을 공유하며 동참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재앙을 이겨내고 더 큰 빛을 발산해야 할 시기에 
이러한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뮤지컬이 관객이 만나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치게 되고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며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지켜야 할 정도 3가지를 제시했는데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되고 
스태프는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하며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이 일어난 배경에는


최근 SNS에서 옥주현과 절친한 관계인 배우들이 
‘엘리자벳’에 대거 캐스팅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을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면서 
“수백억 원의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명을) 해도 제작사에서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논란이 시작된 것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14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때문인데요.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옥장판이었고 나머지는 극장의 이미지였던거죠.

이 글을 본 뮤지컬 팬들은 김호영이 말한 ‘옥장판’이 옥주현이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고 
8월에 공연하는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엘리자벳’의 타이틀롤에는 
옥주현과 새롭게 이 역할을 맡은 이지혜가 캐스팅됐습니다. 
이 외에 주요 배역은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박은태 등이 낙점됐습니다. 

그런데 옥주현의 같은 소속사인 이지혜가 타이틀롤이 된 것과 관련해 
몇몇 배역들 역시 옥주현과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맡았다는 것이 논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캐스팅 논란에 불씨를 댕긴 건 김호영이었지만 
올해 ‘엘리자벳’ 캐스팅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습니다. 

이지혜도 출중한 실력자이지만 기존 배우였던 김소현 등이 뽑히지 않았다는 것에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캐스팅은 공연과 배우의 상황에 따라 변동되지만 
‘10주년’과 같은 기념비적인 공연에는 역대 주인공이었던 배우들도 함께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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